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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제주 서귀포시 양돈장 ‘대광축산’ / 골머리 앓던 냄새민원, 돌파구 찾아

원심분리 분과 뇨, 냄새없이 퇴·액비화
‘카셈 액비순환 시스템’ 등 도입 추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악취와 방역, 지속적인 축산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 관광객이 많은 제주도는 더욱 그렇다.
대광축산(대표 이원자)은 제주도 서귀포 표선면에서 양돈 2천5백여두를 일괄사육하고 있다.
대지 1만4천8백㎡(4천5백평), 축사 2천8백㎡(8백5십평) 규모다. 1일 분뇨 약15톤을 발생해 처리한다.
대광축산은 이웃과 관광객에게 냄새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3억5천만원을 투자해 바이오커튼을 설치하고 다양한 환경개선제를 투여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민원 발생은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에코바이론(대표 이종국)에서 공급 중인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기 에코하이클로와 카셈(CAEM) 액비순환 시스템을 통해 가축분뇨를 처리키로 했다.
원심분리기(Centrifugal)에 의해 분리된 고형물과 분(糞)을 퇴비로 만들고 뇨(尿)는 액비(Activation Slurry)로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이원자 대광축산 대표는 연천 일학농장을 방문해 그 효과에 놀랐다.
돈사와 슬러리 피트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농장주에게 물어보니 미생물을 넣지 않고도 토착미생물이 활성화되는 액비순환시스템과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기 에코하이클로 덕이라는 말을 들었다. 또한 ㈜에코바이론 이종국 사장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액비시스템 가동과 함께 에코하이클로에서 발생하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가정용 살균·소독제의 대명사 ‘락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받은 품목으로 차아염소산(HCIO)과 활성산소(O↑)가 소금 성분 등으로 변해 인체 및 환경에 해가 없다.
특히 기존 격막식방식과는 달리 염소가스와 소독부산물(클로레이트)로부터 매우 안전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축사에서 발생되는 냄새인 암모니아, 황화수소를 분자 단위로 분해해 악취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한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병원성균을 박멸하는 방역·소독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다. 이미 여러 기관에서 그 살균력을 검증받기도 했다.
메르스 사건 당시 환자들에게 지급된 고성능 살균제이면서 점차 수인성 질병과 병원, 노인복지 시설에도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축산분야에서도 구제역 바이러스 불활성 미생물 살균력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양돈장 내부에서 음수소독,  부지경계에서 야생동물 등 외부전염원의 차단, 외부출입차량 출입방역 등에 이용된다.
이종국 대표는 “방류수 색도제거, 유해미생물 99.99% 제거, 구제역 바이러스 살멸 효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제 선정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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