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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내년 우유자조금, 소비홍보 효율성 역점

SNS채널·매체 적극 활용 소비층 다변화
‘인플루언서’ 마케팅·‘밀크어트’ 사업 강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내년에도 우유소비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우유자조금은 지난 7일 제2축산회관 중회의실에서 ‘제4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우유자조금 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우유자조금은 오랫동안 실시해왔던 사업의 비중을 줄이면서 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설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찾아가는 어린이 우유교실’ 사업이 사라지고 ‘찾아가는 어르신 우유교실’, ‘찾아가는 주부 우유요리교실’등 10년을 이어온 사업의 예산이 줄어든 한편, 다양한 매체 홍보를 통해 다변화된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한 사업에 비중이 증가했다.
우선 우유자조금은 올해 중점적으로 홍보해온 ‘밀크어트’ 사업을 보다 강화하여 우유소비촉진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휘트니트센터 및 관련 전문가를 섭외하여 ‘생활 속 밀크어트’, ‘합숙 밀크어트 캠프’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 과정을 밀착 촬영해 각종 SNS채널에대대적인 홍보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현대인의 트렌드에 맞게 우유소비 콘텐츠를 개발하고 코마케팅(CO-Marketing)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설된 사업으로 현 트렌드를 반영하여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우유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채널 등에 게재함으로써, 불특정다수에게 우유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씨리얼, 귀리우유제품 등 우유와 함께 섭취해야 하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실시해 다양한 소비를 일으킬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
또한 국산치즈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 치즈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치즈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치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산 치즈 홍보사업 예산을 증액, 치즈페스티벌, 치즈요리대회, 치즈우유송콘테스트를 통해 고품질의 국산 치즈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리는 기회를 만든다는 것. 아울러 국내산 치즈 소비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관한 조사연구사업을 새로 신설해 국산치즈와 수입치즈의 가격 차이를 극복하고, 소비자들에게 국산치즈만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소비를 증대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방안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의 일환인 나무심기캠페인, 노인의 우유섭취와 식사의 질, 정신건강과의 관련성 분석 연구가 신설됐다.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로 발행되던 소식지를 연 6회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우유자조금은 오는 29일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대의원회를 열고 관리위원회에서 원안 의결된 2019년도 사업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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