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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탐방>경기 포천 ‘길안목장’ / “골칫거리 ‘유방염’, 백신으로 해소”

대한뉴팜 공급 ‘히프라 스타박’ 통해 완전 치료 성공
예방이 최선…유량·유질 개선 소득증가에 ‘함박웃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낙농농가들은 ‘유방염’이라는 말만 나와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유방염만 없어도 낙농 할만 하다”고 토로한다.
경기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낙농목장 길안목장(대표 김제창, 80두 규모)도 유방염 때문에 참 많은 고생을 했다.
김 대표는 “유방염에 걸리면 납유 중단은 물론이고 체세포 수 증가 때문에 소득도 뚝 떨어진다”며 유방염은 우리 목장 뿐 아니라 전 낙농농가의 최대 골칫거리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착유소 중 10% 가량은 유방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가장 해결이 어려운 질병이기도 하다. 대다수는 치료에 성공하지 못하고 결국 도태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 역시 항생제 등을 통해 유방염을 치료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유방염은 좀처럼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 한번두번 치료를 시도해보다가 포기하기 일쑤였다.
김 대표는 올 초 구세주를 만났다.
다국적 동물약품 기업인 히프라에서 생산하고, 대한뉴팜이 공급하고 있는 유방염백신 ‘히프라 스타박’이다.
김 대표는 “한 젖소가 유방염이 걸렸다. 마침 건유기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보통 이 경우 건유기가 끝나고 착유 시점이 와도, 유방염은 남아있기 마련이다. 또 다시 유방염과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젖소는 달랐다.
김 대표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건유기 때 한번, 분만 전후 각각 한번 ‘히프라 스타박’을 접종했다. 그 결과 완전히 나았다. 정상적 착유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유량, 유질 수치가 크게 개선돼 소득이 쑥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 효과를 확인한 후 김 대표는 건유기에 들어가는 다른 모든 젖소에도 ‘히프라 스타박’을 접종하고 있다.
“유방염이라는 것이 워낙 감염 요인이 많잖아요. 환경적 영향도 크고요. 매일매일 청소하고 젖꼭지 등을 깨끗이 닦아줘야 합니다.”
김 대표는 “유방염에 감염될 경우 그 피해가 워낙 크다. 거기에다 치료가 어렵다”며 예방이 최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히프라 스타박’이 있기에 유방염 고민을 덜어낼 수 있었다면서도 “앞으로 청결 등을 적극 실천해 유방염 없는 낙농농가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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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라 스타박’은>


유럽의약청 최초 등록 유방염백신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항원 함유


‘히프라 스타박'<사진>은 유럽의약청(EMA)에 최초로 등록된 젖소 유방염 백신이다.
유방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에 대한 2가지 항원 균주를 함유하고 있다.
바이오필름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부착인자를 무력화시켜 유방염을 예방한다
백신 후 발생하는 화농, 체세포 수 상승 등 부작용도 나오지 않는다.
실험결과 유방염 예방은 물론, 유량증가, 유질개선, 체세포수 감소 등 생산성 개선 효과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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