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우 초음파 진단사업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1천2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들결 제주한우 초음파 진단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한우의 출하시기를 앞당겨 농가의 생산비 감소와 고급육 생산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개체 식별번호를 부여받은 생후 21~33개월령 된 거세 비육우에 대해 초음파 영상자료와 관련자료 전송으로 초음파 진단 결과와 효율적인 사양관리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들은 “비육우 출하시기를 조절해 출하성적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한우의 품질 고급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 및 출하시기 단축을 통해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2019년도에는 보들결 제주한우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을 올해 1천600마리에서 2천 마리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