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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한국서 ‘이베리코 돈육’ 둔갑 성행 의혹 “수출국이 관리감독 강화해야”

하태식 회장, 스페인 양돈업계에 시장 혼란방지 대책 촉구
통상마찰 가능성 우려 상호협력 통한 유통질서 확립 제안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한돈자조금 관리위원장)이 이베리코 돼지고기에 대한 스페인 정부와 현지 양돈업계 차원의 관리 강화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 16일 가진 스페인육류수출협회(ANICE) 및 이베리코위원회(ASICI)와 만남의 자리에서다.
이베리코 돈육 실태파악을 위한 해외시장조사단을 이끌고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ANICE를 방문한 하태식 회장은 ANICE 및 ASICI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한국에서는 이베리코 돼지고기, 그것도 도토리를 급여해 사육된 최상위등급의 돼지고기라는 스토리가 붙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며 “대부분 사실과 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한국 소비자들의 피해와 시장혼란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태식 회장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 한국의 수입업체들이 둔갑유통을 시키지 않도록 수출국 차원에서 강력한 경고, 항의와 함께 점검 및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 소비자들의 피해가 확대될 뿐 만 아니라 이베리코 제품에 대한 이미지 마저 추락, 결과적으로 스페인 양돈업계에 피해가 돌아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태식 회장은 이베리코 돼지고기로부터 유발된 한국 시장의 혼란은 자칫 통상마찰로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한국의 생산자단체와 교류 및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유통질서를 바로잡는데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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