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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중국 분유시장, 품질 중시 신세대 공략하라”

신세대 소비층 비싸도 안전하고 검증된 상품 선호
전문가, 글로벌 인증 획득·온라인 시장 공략 주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출산 제한 완화 정책에 따라 중국의 조제분유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 조제분유 수출 물량을 늘리려면 주소비층 공략을 위해 고품질 제품 생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달 4일 발표한 ‘태동하는 중국 유아용품 시장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올해 중국 조제분유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9.3% 증가한 1천 626억 위안(2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중국의 조제분유 수입량도 2008년 멜라닌 분유 파동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12년에는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중국의 산아정책 완화에 따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커져가는 중국 조제분유 시장에 국내 조제분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요시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고려해, 프리미엄 분유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국내 유업체들이 중국에 조제분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80, 90년대 출생자의 소비 성향에 주목해야 한다”며 “풍요로운 가정 속에서 자란 이들 세대는 제품 구입 시 까다로운 소비기준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주요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검증된 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 성장으로 1인당 가처분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 할 구매력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소비와 정보습득에 익숙한 성향을 갖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통한 시장진출과 각종 글로벌 인증 획득에 노력을 기울여 중국 국내 조제분유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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