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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식품부, 가금 계열화사업자 71개소 방역관리 실태 평가

‘가·나’ 등급 금리 0%로 자금 우선 지원…‘라·마’등급은 제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방역관리가 미흡한 계열화사업자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가금 계열화사업자 71개소(닭 51, 오리 20)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계열화사업자의 방역관리에 관한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사업자 간 경쟁을 통해 소속 계약농가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농식품부 주관, 검역본부·지자체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차단방역 수준 등을 가~마 5단계로 구분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방역관리 우수 등급인 ‘가·나’ 등급은 30개소, 보통 이하 등급인 ‘다·라·마’는 41개소로 나타났다.
‘가’ 등급에는 (주)대오, (주)참프레, (주)동우팜테이블, (주)사조화인코리아(전남), (주)올품이었다. 전부 육계 계열화업체들이다.
‘나’ 등급에는 농헙회사법인 희도축산(주), (주)대마, 한강CM(주), (주)에버그린팜, (주)해마로, 농협목우촌, 체리부로, (주)보금, 부농축산, (주)신우에프에스, 대농(주), 대통양계영농조합법인, 매성축산, 대통축산, 금화식품(주)보령공장, (주)사조화인코리아(전북), (주)하림, (주)이지, 계룡축산, (주)금화, (주)한국원종 한라씨에프엔 등 육계계열화 업체 21곳과 (주)장안농원, (주)주원산오리, 한국오리 영농조합법인, 유성농산(주) 등 오리 계열화업체 5곳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내년도 ‘축산계열화사업 자금’ 지원 시 반영된다.
‘가·나’ 등급 계열화사업자의 경우 자금을 금리 0%로 우선지원 하며, ‘다’ 등급은 금리 1% 지원, ‘라·마’ 등급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이번 평가에서 방역 미흡사항이 확인된 계열화사업자 2개소와 도축장 3개소, 계약농가 94호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최종 확인한 후 경각심 고취 차원에서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가금 계열화사업자에 대해 지속적인 방역 지도·점검과 대책 수립을 통해 계열사 책임방역 등의 방역관리 수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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