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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안전축산물 ‘초점’…맞춤형 컨설팅 큰 호응

서경양돈농협 “소비자신뢰 우선”…‘생산성 향상’ 서 방향선회
무침주사기 제대로 활용 지원…동약 안전수칙 준수도 뒷받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안전축산물 생산을 뒷받침 하기위한 서울경기양돈농협(이하 서경양돈농협)의 맞춤형 컨설팅이 조합원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그동안 ‘생산성 향상’ 에 초점을 맟춰왔던 대조합원 컨설팅 사업의 방향을 얼마전부터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으로 전환했다.
안전축산물을 최고의 가치로 꼽고있는 소비자들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모두 수의사로 구성된 서경양돈농협 컨설팅 조직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장점도 과감히 컨설팅 사업방향을 선회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작용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에따라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형태의 농가 밀착형 컨설팅 시스템부터 구축했다. 컨설팅의 실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육 피해를 호소하는 조합원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 양돈현장에서 무침주사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컨설팅에 우선 주력하고 있다.
무침주사기는 높은 압력을 이용해 구제역 백신을 피내접종함으로써 백신접종 효과는 기존과 같이 유지하면서도 이상육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사용방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만족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러한 현실에 주목, 현장 및 작목반 교육을 병행해 가면서 무침주사기의 사용방법 설명과 직접 시연은 물론 A/S 발생시 대응방안까지 농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장교육 50회와 함께 양주와 강화작목반에서 각각 교육이 이뤄졌다. 
서경양돈농협 동물병원 박은주 원장은 “무침주사기는 표피에 직각 접종을 해야 한다. 또 주사기를 일찍 떼어버리면 약액이 충분히 주입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워낙 세밀한 장비라 컨설팅을 통해 조합원 농가들이 정확한 사용법을 인지토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와별도로 안전축산물 생산의 필수조건인 동물약품 안전수칙 준수의 생활화를 위한 컨설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휴약기간 준수와 약물 오남용 최소화, 위생적인 동물약품 관리 등이 그것으로 잔류위반 가축 및 생산품 출하에 따른 행정처분 사례가 없도록 농장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전 세계 양돈업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에서 발생, 확산되면서 국내 유입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짐에 따라 농가 및 작목반 교육을 통한 예방관리 방역 대폭 강화했다. 만약의 발생시 즉각 신고조치가 가능토록 ASF 증상 등에 대한 홍보와 조합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노력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박은주 원장은 “돈육품질 개선과 수익향상을 위한 거세방법도 지도해 나가고 있다”며 “서경양돈농협의 컨설팅 사업이 조합원농가들로 하여금 소비자니즈를 충족시키고 수입축산물과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할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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