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캐나다정부가 자국 낙농가들에게 목장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캐나다정부는 자국 낙농산업에 해가되는 미국과의 무역협정에 서명한 것에 낙농업계로부터 뜨거운 비난을 받아오던 중, 1억8천800만 달러에 달하는 제2차 낙농투자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첫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낙농가로 하여금 우사관리 및 설비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도입됐다. 내년 1월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이번 제2차 낙농투자프로그램은 지난해 정책자금혜택을 받지 못한 낙농가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총 1천~1천500농가에게 농가당 최대 7만5천불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캐나다정부는 낙농가 및 유업체들이 캐나다·미국·멕시코 간의 새로운 무역협정(CUSM A)과 기존의 환태평양전략적경제연계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진 잔존 11개국 간의 포괄적·선진적환태평양연계협정(CPTP)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완화전략을 개발할 조직을 새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