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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안전축산물 시스템 거듭된 진화…빈틈없죠”

서울경기양돈농협, 농장-식탁까지 점검・관리 강화
육가공장 산소포장 도입도…‘안전한 허브한돈’ 완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의 안전축산물 생산시스템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프리미엄 기능성 돈육브랜드 허브한돈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농장에서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점검과 관리를 강화, 한치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더불어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해서라면 과감한 투자를 통한 신기술 도입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인증도 ‘기본’
서울경기양돈농협은 허브한돈 생산에 참여할 조합원 농가 선정부터 유별나다.
종돈과 사료, 사양관리의 통일에, HACCP 인증만으론 부족하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최소 70%를 넘어야 한다. 고품질의 돈육생산이 이뤄지는 농가일수록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다는 서울경기양돈농협의 의도가 허브한돈 참여농가 자격기준에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친환경농장 인증까지 획득해야 비로서 허브한돈 사육농가로서 자격이 완성된다.
이처럼 기본기를 갖춘 농가들이지만 평소 사양관리 과정에서 언제라도 돌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그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잔류위험 사전차단
반복적인 집합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통해 휴약기간 준수와 약물 오남용 최소화, 위생적인 동물약품 관리체계를 철저히 유지, 농장단계에서부터 축산물 잔류 위험성을 사전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함께 무침주사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허브한돈 사육농가들이 무침주사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함으로써 구제역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육 발생 감소와 소비자 불신 해소에 컨설팅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성 향상에 맞춰져 있던 컨설팅 사업의 중심이 안전축산물 생산으로 이동한 것이다.


최첨단 시설 거듭나
안전한 허브한돈 생산을 위한 서울경기양돈농협의 노력은 도축 가공단계에도 이어진다. 전량HACCP 인증을 받은 작업장에서 이뤄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언제나 신선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
특히 서울경기양돈농협 직영 화성육가공 공장의 경우 35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16년 10월 증개축 작업을 통해 최첨단 공장으로 거듭나면서 고품질의 안전한 허브한돈 생산체계를 보다 공고히 했다.
HACCP 인증 뿐 만 아니라 지난 11월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친환경인증 기관인 (사)친환경축산협회로부터 친환경 작업장으로 인증을 받으며 그 수준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허브한돈의 신선함이 식탁까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화성 육가공 공장에 산소포장육 시설을 도입, 유통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소포장은 산소와 질소, 이산화탄소를 적절히 혼합, 육색유지와 함께 각종 미생물을 억제해 주는 포장 방식으로 신선육의 싱싱함이 기존 진공포장보다 더 오래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이는 곧 고품질의 안전한 허브한돈이 완성됨을 의미한다.
서울경기양돈농협 화성육가공 홍진욱 공장장은 “평소 직원들에 대한 청결 및 위생 교육을 통해 허브한돈 가공과정에서 각종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번 실수만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허브한돈의 신뢰가 붕괴될 수 있기에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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