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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올해 초과유대, 국제분유가격으로 회복

올 1년간 한정 수급상황 지켜보기로…원유 생산 탄력 예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가 올해 낙농가에게 지급되는 초과원유가격을 국제분유가격으로 지급한다.
이는 낙농진흥회가 구랍 14일 서울 더케이호텔 동강 A홀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초과원유가격 회복 안건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26일과 27일 양일간 서면을 통한 이사회 임원들의 찬반투표로 의결된 내용이다.
낙농가들은 원유수급상황이 안정권에 이른 지금 상황에서 초과원유가격을 100원으로 유지해야 할 명분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우며, 지속적인 수급안정을 위해서라도 초과원유가격을 국제분유가격으로 회복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원유수급이 부족해 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낙농가들의 생산의지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초과원유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수요자들은 초과원유가격을 국제분유가격으로 회복시키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수급상황은 언제든지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수요자 측 관계자는 “지금의 수급안정상태가 일시적으로 끝날지, 지속이 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데다 유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초과원유가격의 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선 초과원유가격을 국제분유가격으로 지급하되, 기한을 1년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초과원유가격 변동에 따른 원유수급상황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낙농진흥회가 초과원유가격을 조정함에 따라 타 집유주체들도 초과원유가격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며 “낙농가들의 수익증가 기대로 올해 원유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원유수급안정을 위해서는 기간을 한정하고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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