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AI 특별방역 강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12월 철새조사 결과 2017년 동기(108만수) 대비 24만 마리가 증가한 약 132만 마리가 서식 중으로 AI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 현장 방역 독려와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오는 11일까지 방역 점검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국 AI방역점검 영상회의를 매주 1회로 확대해 지자체 방역추진 점검을 강화하며,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지자체 방역실태 등을 점검하고 기러기·거위 등 특수가금과 소규모 농장(가든형 식당)에 대해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AI 발생시 즉각 현장에 투입될 AI 특별기동방역단은 5개 시·도에 대해 초동대응 태세를 사전에 점검토록 했으며, 연말연시 철새도래지 출입통제·소독 강화 조치와 함께 서식지 출입·먹이주기 자제 홍보, 농가·방역관계자가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동영상·책자 홍보물을 제작·배포했다.
농식품부는 가금농가 대상으로 연말연시 기간 중 농장 방문 축산차량 소독 철저, 농장 내·외부 생석회 도포 등 청소·소독 철저, 축사 출입시 발판소독·장화 갈아신기와 축사 난방관리 등을 당부했으며, 지자체에 대해서는 거점소독시설, 도축장 등 관련 공공시설에서 운영 중인 소독시설의 동파방지, 소독약 희석배수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