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농식품부, AI 발생 위험 고조…특별방역 강화된다

산란계 밀집사육단지·오리농가 일제점검 실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겨울철새의 도래가 증가하면서 AI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점검이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예방을 위해 ‘1월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도래한 겨울철새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도래한 겨울철새는 13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약 22%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018년 10월 이후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H5·H7형 AI항원도 46건으로 전년 대비 9% 늘었다.
특히 이번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통해 농식품부 주관 중앙점검반을 가동, 다수의 철새가 도래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별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산란계 밀집사육단지(11개소)와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 등의 방역실태도 직접 점검하게 된다.
AI 취약 축종인 오리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오리는 AI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임상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전파가 우려된다”며 “전국 오리농가 전체 539호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I 위험시기인 2018년 10월 이후에 가금을 입식한 농가 51호와 가금농가에 왕겨를 공급하는 업체(174개소),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백신접종팀(102개) 등 방역 취약대상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방역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지도하고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함께 개선될 때까지 반복 확인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워진 날씨로 소독시설이 동파되거나 소독약이 어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차단방역이 소홀해 질 수 있다”며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의 경우 매일 소독시설과 물품을 꼼꼼히 점검하고 노후된 축사 정비와 소독시설 난방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