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일본인구 중 20대 남성이 우유섭취를 가장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JMILK(일본낙농유업협회)에서 지난해 10월에 15~79세 남여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우유 및 유제품 소비동향 조사결과에서 ‘우유를 마시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의식조사에서 20~29세 남성비율이 24.8%로 가장 많았다. 그 이유로는 '속이 불편하다'가 28.4%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냄새가 싫다'가 16.6%, '어른은 먹을 필요가 없다'가 15.7%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우유류 음용빈도' 조사에서도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남자보다 여자가 음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자 중에서도 '15~19세'는 음용빈도가 20.3%로 가장 낮았고, 남자는 '20~29세'가 20.4%로 가장 낮았다. 반면 65~79세는 남여 모두 '매일 마신다'의 비율이 50% 이상으로 높아 고연령일수록 우유를 먹는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