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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산우 비육, 육성기 관리가 관건”

발해동물약품 권기찬 대표 심포지엄서 밝혀
육성기 조사료 4~7kg 충분한 급여 권장
수급조절 일환 미경산 암소 비육방식 주목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올해 미경산암소 비육을 통해 선제적 수급조절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경산 암소의 비육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을 위한 사양관리를 주제로 발해동물약품 권기찬 대표<사진>가 강의에 나섰다.
권 대표는 미경산 암소의 비육방식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지역 농가들과 스터디를 해왔으며, 충분히 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미경산 암소의 사양관리는 일반 거세우의 사양관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육성기 사양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는 비육기에 무슨 짓을 해서도 절대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육성기 사양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기 계시는 농가 분들 중에 육성기에 조사료를 얼마나 급여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분이 있는지 묻고 싶다. 배합사료의 급여량은 알아도 조사료를 얼마나 급여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농가는 거의 없다. 그만큼 조사료에 대해 관심이 낮다는 것이고, 관리가 소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육성기에 양질의 조사료를 최소 4kg 이상을 급여하고, 가능하면 7kg까지 급여하는 것을 권장한다. 농후사료는 총 급여 TDN의 60%이하로 유지되도록 제한급여하고, 단백질의 함량은 19%로 높여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외부에서 구입하는 경우에는 스트레스 저감에 주의하고, 지육 성적의 향상 및 지육중량의 증가를 위해 저비타민A 사료를 주거나 농후사료를 급하게 다량 급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간 기능 저하와 점막면역 기능의 저하 및 면역세포수의 감소를 유발해 비육 중기에 장염발생의 요인이 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육성기에 조사료를 충분히 먹지 못하면 개체의 면역이 약해지고, 지방세포의 수와 량이 증가하는 비육기에도 사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좋은 성적을 받기가 어려워진다”며 “안동에서 사양시험을 한 농가들의 사례를 보면 미경산우도 충분히 거세우 이상의 맛과 품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제대로 된 사양관리가 뒷받침 된다면 한우소비에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