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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음란 소설 속 '저급 발언' 정말 현직 교사들이? 충격적 스쿨 미투 또 터졌다, 까발려지는 교육계

  • 전우중 jwjung65@naver.com
  • 등록 2019.01.28 16:39:39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스쿨 미투 키워드가 각종 SNS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다.


인천의 한 여고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미투'가 또 터져 지역 교육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


피해 학생들은 교사들이 자신들에게 했던 성(性)적 발언을 폭로하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


인천 ○○여고 학생들이 전하고 있는 피해사례는 교사들이 한 말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저급하고 충격적인 수준이다.


이 학교의 충격적 사례들이 전해지면서 졸업생들도 동참해 "아직도 변한 것이 없다"며 개탄할 정도.


졸업생들은 "관련 기사를 보고 이 학교인지 바로 알았다"며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


학생들이 전하고 있는 교사들의 발언은 주로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지칭하거나 비하하는 것들로 요약된다.


다음은 이하 인천○○여고 미투 전문.


저희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여고 교사들의 여성혐오와 청소년혐오적 차별발언을 공론화하기 위함입니다. 사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기술가정 시간에 '시스루'에 교복을 빗대어 말하면서 교복이 몸을 다 가리기 때문에 음란한 상상을 유발시켜 사실상 교복이 가장 야한 옷이라는 발언을 함.

2. '나도 예쁜 사람이 있으면 성추행하고 싶을거다' 라는 발언을 함.(수정하였습니다. 교생 선생님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 학생들에게 전달한 발언입니다)

 3. 담당 반의 특정 학생에게 본인의 '여자친구'라고 부르며 편지에 시험 잘 보라는 말과 함께 현금을 넣어줌. (현금은 해당 학생이 교사에게 돌려주었습니다.)

4. 수업시간에 남성들은 자신보다 고학력의 여성들과 결혼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이대까지만 가야한다는 발언을 함.

5. 학생이 교무실에서 볼펜을 빌려달라고 하자 '너 나 유혹하지마, 와이프한테 이른다' 라는 발언을 함.

6. 영어 본문 중 딸의 식사를 준비해주는 내용을 설명하면서 '아빠가 아침을 해주고 있네요. 엄마는 어디있을까요? 참 이상하네요' 라는 질문을 하고 학생들이 늦잠을 잘 수도 있죠 등의 대답을 하자 '보통 아침은 엄마가 하지 않나요?' 등의 발언을 함.

+추가사례)
7. '(1학년 첫 수업 때) 나는 각 학년에 애인(여친)을 한 명씩 만든다. 이번에는 누구를 할까?'라는 발언을 함.

8. (학생의 신체 특징을 빗대어 별명이랍시고) '오리궁뎅이, 오리'라고 지칭함.

9. 허리 다쳐 복대를 하고 다녔었는데, 개미허리라고 부르며 '너 되게 허리가 얇다며 몰랐었다' 고 발언, 그 후 선생님들이 모여서 급식실에서 올라오다가 마주쳐도 개미허리라고 불러서 주변 선생님들이 왜 개미허리냐고 물어보자 '허리가 얇다고 보라고 개미허리라고' 라고 하며 자기들끼리 몸 품평.

10. 허리 다쳐 복대를 하고 다녔을 때 교무실에 들어가자 '벌써 허리가 다쳐서 어쩌냐, 밤일은 어떻게 할거냐, 신랑이 고생하겠다, 불쌍하겠다' 등 발언.

11. 자신이 등산을 가면 못생긴 아줌마나 여자들이 많이 보인다. '이런 못생긴 년들을 토막살인 내야한다 라고 발언.'

12. '여자는 시집만 잘가면 된다' 라는 발언을 습관처럼 함.

13.자습시간(시험기간)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TV화면과 연결된지 모르고 야한 만화를 봄. 학생들이 티비 켜졌다고 말하자 그때가 돼서야 TV를 끔.

위 사례들은 저희가 피해 본 사실들의 일부이며 이외에도 '얼굴 평가나 몸평가' 등 언급하지 않은 사례들이 다수 있습니다.

저희가 공론화를 하는 목적은 해당 교사의 법적 책임이나 불이익이 아닌 해당 교사들의 언행에 있어서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 더 이상의 피해 학생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 공론화를 통해 명신여고 교사들의 인권 의식이 신장 되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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