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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소시모 ‘가짜 이베리코’ 기자회견 Q&A

“나머지 제품도 이베리코라는 확신 못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상당수가 가짜라는 소시모의 실태조사 결과가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최된 이베리코 관련 기자회견장에는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언론 매체가 대거 참석,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날 소시모측과 기자들 사이에 오간 질의 응답 내용을 Q&A 형태로 정리해 보았다.


판매업체가 말하면 믿을 수 밖에

인터넷쇼핑몰 “가짜 몰랐다” 해명


Q. 이베리코(물론 하몽에 국한된 것이지만)가 세계 4대 진미라고 한다.

A. 어디서 근거한 것인지 알 수 없다.


Q. 적발된 10%외 나머지는 이베리코인가.

A. 알 수 없다. 모색 유전자 검사는 흑돼지 여부만 판별할 수 있다. 국내산 흑돼지와도 구분할 수 없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이베리코 돼지 진품 마저도 사실 확인이 안된다.   


Q. 소비자가 이베리코 여부를 구분할 방법은

A. 확인할 방법이 없다. 현재로선 판매업체의 말만 전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다.


Q. 이베리코는 생산량 자체가 많지 않다는데

A. 스페인 전체 돈육생산량의 10% 정도로 안다. 

그나마 도토리를 먹인 베요타급의 돼지 생산량은 1%에 불과하다. 그런데 국내 수많은 온·오프라인의 판매점에서 어떻게 공급할 수 있는지 정말 의문이다.    


Q. 백색돈을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들의 해명은

A.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마켓만 열어줬다는 입장이다. (가짜인지)몰랐다는 것이다. 이들 모두 소시모 확인 과정에서 즉각 판매를 중단했다. 제조원이나 판매원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Q. 이번에 적발된 일반 정육점은 공개가 안됐다.

A. ‘암행’ 형태로 조사가 이뤄진데다 영수증에 이베리코라는 별도의 표기가 없었다. 해당업소들의 공개가 어려웠던 부분이다.


Q. ‘가짜’ 판매를 한 업체 처벌은 어떻게 되나.

A. 식약처가 대응하지 않겠나. 현행 규정상 식품표시기준 위반이 될 것으로 본다.


Q. 소시모 차원의 후속 조치는 

A. 이번 조사는 법적 고발 목적이 아니었다. 식약처에 조사결과를 통보한 만큼 대응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 특히 기자회견에만 그치지 않고 2월13일 이베리코 관련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유통업계 차원의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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