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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가 90% “FTA 체제 속 한국낙농 어려울 것”

생산기반 보호대책 마련 ‘최우선 과제’ 지목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부분의 낙농가들이 FTA 체제 하에서 낙농산업의 전망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가 최근 실시한 낙농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낙농가들은 FTA 체제하에서 낙농산업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데 30.8%, ‘어려울 것’에 58.3%가 응답했다.
이는 89.1%의 낙농가들이 FTA 체제하에 낙농산업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특히,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대비 4.7%p 증가해 FTA 체결 후 해가 갈수록 목장운영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FTA가 체결 된 이후 국내 원유자급률은 점차 줄어 지난해 50%가 붕괴된 47.6%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유제품 시장을 보호 할 수 있는 대책은 미비한데 비해 국산 유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 유제품 물량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낙농가들은 FTA 체제하에서 필요한 낙농대책으로 ▲국산유제품시장 육성(27.3%), ▲전국단위 낙농제도개선(23.4%), ▲학교우유급식 등 단체급식 확대(23.4%) 순으로 꼽아 생산기반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석진 소장은 “국내 낙농은 FTA 체제 하에서 수급안정의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며 “정부를 포함한 낙농산업 구성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낙농기반 보호를 위한 정책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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