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원주 치악산 한우브랜드가 고급육으로서 탁월한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기준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의 치악산 한우는 총 1천239두의 거세우를 출하했다. 이 가운데 1++등급은 18.2%, 1+등급 37.5%, 1등급 32.8%로 1등급 이상 출현율 88.5%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받았다.
올 설 명절을 앞둔 출하성적을 분석한 것을 살펴보면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5.6%에 달한다.
1++등급 출현율은 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평균 대비는 물론 상위 10%와 대비해도 근내지방도(6.5)와 도체중(466.2kg)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치악산 한우 브랜드의 성적이 이같이 개선된 것에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계자는 “치악산 한우 사료급여 프로그램에 의한 사양관리 효과가 높아졌다. 또한, 최근 2~3년간 우수한 정액 수급을 통해 생산형질이 개선된 것도 한 몫 했다. 농협사료가 균일한 품질과 밀착된 컨설팅으로 서비스한 부분도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치악산 한우가 좋은 품질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