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 10명 중 9명은 계란 산란일자 표기 시행에 찬성했다. 양계 농가에서는 산란일자 표기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나 오는 23일부터 계란껍데기에 산란일자 표기가 시행될 예정이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지난 1~8일 소비자 500명(20대~60대)을 대상으로 계란 산란일자 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응답자의 90.2%는 ‘계란껍데기에 산란일자 표기는 시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계란껍데기에 산란일자 표기는 철회되어야 한다’는 2.0%, ‘잘 모르겠다’ 7.8%였다. 산란일자 표기 시행 찬성 이유로는 ‘계란의 신선도를 아는데 도움이 되어서’가 5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오래된 계란의 유통을 예방할 수 있어서’(20.6%), ‘계란 유통기한을 늘리거나 속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서’(11.3%) 순으로 나타났다. 계란 냉장 유통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2.4%는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