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1월 농식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농식품 수출액은 5억7천600만불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대였던 지난해 1월 실적(5억4천400만불)을 다시 경신하며 농식품 수출실적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축산물의 경우 조제분유의 호조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조제분유는 4천100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년 대비 2배 가량 뛰었다.
중국에서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 영유아 전문 온오프라인 전문매장 입점 등의 영향이 컸다.
특히 지난해 사드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줄었던 것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추세다.
농식품부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가 수출사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1분기 집중 판촉·마케팅을 추진하고 수출 애로 상담, 사업 설명회 등 찾아가는 수출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