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내수 동물약품 판매액이 8천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 분류별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동물약품 판매액(수출 제외)은 8천1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7천463억6천만원보다 9.5% 늘어난 수치다.
사료첨가용과 동물투여용이 각각 831억5천만원, 7천227억3천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0%, 8.2% 증가했다. 원료는 114억2천만원으로 0.5% 감소했다.
품목별 분류로는 신경계작용약 197억6천만원(지난해 대비 10.0%↑), 순환기계작용약 26억8천만원(40.3%↓), 호흡기계작용약 7억6천만원(1.4%↑), 소화기계작용약 198억4천만원(3.1%↓), 비뇨생식기계작용약 155억7천만원(30.1%↑), 감각기계작용약 6억7천만원(7.7%↑), 외피작용약 57억8천만원(6.2%↑), 대사성약 929억원(29.0%↑), 항병원성약 2천34억3천만원(3.8%↑), 의약외품 606억3천만원(1.1%↓), 의료용구 및 위생용품 668억5천만원(24.0%↓), 보조적의약품 761억원(22.1%↑), 생물학적제제 2천409억2천만원(5.8%↑) 등이었다.
항병원성약 중 합성항균제와 항생물질은 각각 201억4천만원(5.3%↑), 975억2천만원(1.3%↓)을 나타냈다.
의약외품 중 소독제는 336억원(0.1%↑)을 보였다.
생물학적제제 중 백신류는 2천397억5천만원(5.9%↑), 보조적의약품 중 주문용사료첨가제는 757억원(22.2%↑)으로 집계됐다.
동물약품 업계는 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국내 동물약품 산업 규모가 커졌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보면 백신 등 고부가가치 품목에서 수입제품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내실화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