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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자연순환농업 ‘진수’ 보인다

연천한돈·임진여울·서경양돈농협·연천군 공동협약 체결
양질액비-친환경농산물생산-유통-기술지원 ‘4박자’ 완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대로 된 자연순환농업 체계가 구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질의 액비로 생산된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이 한돈농가를 조합원으로 하는 도시형 협동조합을 통해 유통되고 일선 지자체는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는, 이른바 ‘4박자’ 가 갖춰진 자연순환농업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과 연천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장원),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대표 박용석),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5일 연천군 새마을 회관에서 자연순환농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각 주체들은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경종과 축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39개 농장을 회원으로 하는 연천한돈영농조합이 가축분뇨를 이용한 양질의 액비를 공급하고 임진여울영농조합은 이 액비를 활용해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나서게 된다.
서경양돈농협은 연천한돈영농조합과 함께 액비를 이용한 농산물의 홍보 및 판매에 적극 협조,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과정에서 양질의 액비와 농산물 생산이 가능토록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날 연천한돈영농조합 이장원 대표는 “철저한 가축분뇨 관리와 우수한 액비 공급을 통해 자연순환농업의 성공모델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현재 113ha의 농지에서 ‘마음기르는 농부 무농약 쌀’ 을 생산하고 있는 임진여울영농조합 박용석 대표는 “양돈과 경종농가는 서로 도움을 준다기 보다, 도움을 받고 있다는 시각으로 접근하게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농산물을 보다 합리적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 ‘제대로된 상생’을 펼쳐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석 대표는 지난 2010년 구제역사태를 계기로 양돈을 접고, 경종농가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더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도 “경종농가와 상생없는 한돈산업은 앞으로 버텨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연순환농업의 결실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홍보,  도시농협으로서 판매농협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이정현 기술보급과장은 “우리 농산물이 가치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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