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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노년기 우유 섭취, 신체활동·체질형성에 도움

골밀도 높이고 근감소증 예방·신체활동량 증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노년층의 충분한 우유섭취는 신체활동과 체질형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우유, 유제품 섭취가 노년층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관련해서는 골다공증이나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 예방 관점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반면,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과 우유·유제품 섭취의 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에 최근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소는 ‘우유, 유제품 섭취에 의한 고령자의 운동기능저하 증후군(locomotive syndrome) 예방에 관한 연구’를 통해 노년층의 우유섭취와 신체활동, 체질형성 등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179명(남성 88, 여성 91)을 우유섭취량이 적은 그룹(200ml 미만/일) 85명, 우유섭취량이 많은 그룹(200ml 이상/일) 94명으로 분류해 일상생활 중 신체활동량, 보행속도, 근육량, 골밀도, 혈청알부민 농도를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우유섭취량이 많은 그룹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근육량은 남성, 골밀도는 여성에게서 우유섭취량과의 상관관계가 높았다.
또한 우유섭취량과 신체활동의 상승효과를 판단하기 위해 다요인 회귀분석으로 근육감소증 발병의 상대위험도를 산출한 결과, ‘낮은 우유섭취량+적은 신체활동’ 그룹은 다른 3개 그룹(‘높은 우유섭취량+많은 신체활동’, ‘높은 우유섭취량+적은 신체활동’, ‘낮은 우유섭취량+많은 신체활동)에 비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노년층이 우유를 충분히 섭취한다면 신체활동과 체질조성 향상에 유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현재 70세 이상 노년인구는 우유를 하루 한컵(200㎖) 기준 4분의 1정도만 섭취하고 있다. 질환예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라도 우유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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