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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2세 양돈장이 생산성 더 높아”

이재형 대표, 박사논문…PSY·MSY 1세 농장 앞서
체계적 교육·정보수집 적용 유리…수치감각력도 강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세 경영에 의한 양돈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화성 소재 재형농장 이재형 대표<사진>는 최근 ‘2세경영’ 건국대학교 대학원(축산경영·유통경제학과)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 역시 2세 양돈인인 이 대표는 이번 논문에서 2세 경영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경영능력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한편 이 능력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그 결과 생산성 측면에서 PSY와  MSY 모두 1세 경영농장과 비해 2세 경영 농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1세 농장 50개, 2세 농장 50개를 선정, 비교한 것으로 PSY의 경우 복당 1.01두, MSY는 복당 2.29두의 차이를 보였다.
이재형 대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2세 경영자가 열정은 물론 정보수집과 계획력, 실천력, 대응력, 수치감각력 등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각 요인 전반에 걸쳐 상대적으로 앞서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우선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정보수집과 상담에 더 유리할 뿐 만 아니라 경영자의 최대 고민거리인 차입금 상환계획도 마련하고 있었다는 것. 
현장을 수시로 드나들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가축공제보험 가입 등을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비용과 판매액의 차이를 확실히 인지, 구체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분석됐다.
이재형 대표는 또 양돈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경영자능력의 고양, 특히 수치감각력과 정보수집력 강화를 제안했다. 새로운 사양기술 및 설비 도입이 현실적인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비용적 부담으로 인해 대다수 양돈농가들이 망설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농가 정기교육과 함께 정부의 정책 지원 역시 경영자능력 증대에 열성적인 농가를 중심으로 재편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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