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23회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8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23회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추진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품평회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심사위원의 한국방문 일정과 추운날씨에 따른 출품우의 스트레스를 고려해 품평회 개최일을 10월 10~11일로 결정했으며 개최장소는 안성팜랜드이다. 이번 품평회는 육성우 7개, 경산우 6개를 포함한 총 18개 부문으로 치러지며 미국홀스타인협회 공식심사위원인 제이미 블랙이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포상에는 그랜드 챔피언, 준그랜드 챔피언, 최우수육종농가상 등 총 70점이 수여되며 총 시상금 2천860만원이 지급된다. 출품우를 등록하기 위해선 3세대 이상 혈통등록우, 경산우는 검정에 참여하고 있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품평회 참가를 희망하는 농가들은 종축개량협회에 혈통등록증명서 사본과 출품신청서 및 질병검사 확인서를 8월31일까지 제출하고, 참가비 두당 1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품평회기간 동안 고능력 젖소 경매행사인 코리아나 세일과 축산기자재 및 축산물 전시회, 우유소비홍보와 유제품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고능력우 선발을 통해 우수 유전자원의 발굴 및 개량사업의 성과 확인과 한국형 보증씨수소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낙농분야의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