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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막바지 AI 방역, 긴장 늦추지 말아야

야생조류서 이달만 총 5번 AI 항원 검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본격적으로 봄철이 다가왔지만 가금농가들은 AI 차단방역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할 때다. 
이달도 말에 접어들며 기온이 올랐지만 철새 북상시기를 맞아 철새 도래지에서 잠잠했던 AI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 되는 등 발생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일에도 강원 춘천 소양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결과 H7N7형 AI 항원이 검출 됐고, 이달 초 충북 청주 미호천을 시작으로 충남 서산 부남호, 강원 강릉 남대천 등 각지에서 AI항원 총 5건이 검출 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지역 내 가금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철새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이달이 AI 발생 고비인 만큼 농가들과 방역당국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방역 관계자는 “물론 예년 같으면 고병원성 AI가 3월에는 수평전파 이외 원발 가능성은 낮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날이 따뜻해지는 봄철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절대로 방심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AI항원이 검출 된 지자체에는 관내 철새도래지에 대해 철새의 월동시기가 끝날 때 까지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 철새도래지 주변도로 및 농가 등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련 단체들은 소속 농가들에 AI 차단방역에 조치사항 등을 적극 홍보하고, 농가들은 축사 그물망을 꼼꼼히 정비하는 등 막바지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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