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냄새 배출 감소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최소농도가 매우 낮아 적은 양이 배출돼도 사람들에게 인지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주)에코프랑(대표 조종식)은 대기에 편승해 확산되는 냄새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공급에 나섰다.
기존에는 냄새 발생원 또는 발생지역에 시설을 설치해 차단, 포집 및 제거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완전차단·완전포집·완전제거가 불가능했다.
특히 탈취시설을 벗어나는 2차악취(대기편승확산악취) 발생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에코프랑은 바람따라 1차 또는 2차 냄새와 접촉반응해 탈취하는 기화확산 장치를 개발했다.
바람돌이 대기편승 편향 확산악취 제거기<사진>는 식물성 천연탈취제를 기화분사해 대기 중에 있는 냄새를 근본적으로 소멸시킨다. 이 장치는 1대당 기화된 탈취제가 최대 4㎞까지 대기 중에 확산돼 냄새를 제어할 수 있다.
환경부로부터 친환경마크를 받기도 했다.
이 공정은 저렴한 비용으로 주변에 산재해 있는 각종 냄새를 효과적, 지속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