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신규업체를 모집·지원한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하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원료조달과 제품개발 및 상품화에 서로 협력해 국산 농산물의 사용비중을 높여 나가는 기업을 말한다.
지원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제품의 판로나 마케팅에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용산역 찬들마루와 같은 전용판매관 입점과 해외 유명박람회 참가비를 전액 지원받아 현지바이어도 발굴하고, 수출도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금융자와 바이어상담회,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aT 홈페이지와 식품기업지원시스템(
www.foodbiz.or.kr)에서 오는 19일까지 접수한다.
aT에서 지정한 농공상기업은 지난해 기준 420개소로, 이들 기업의 국산원재료 사용비중(2017년 기준)은 80% 이상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동반성장이라는 큰 틀 속에서 농공상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 농어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보장, 중소 식품제조기업에게는 매출증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