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국내 목장형 유가공 낙농가의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조 기술 교육을 진행 중이다.
신선치즈와 숙성치즈, 발효유, 버터 등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유제품 제조 기술을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해서다.
우선 품질 좋은 치즈를 생산하기 위해 모인 낙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는 ‘목장형 자연치즈 제조 기술 정기 교육’을 진행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유가공장에서 진행되는 정기 교육은 치즈의 품목별 제조 원리와 특징, 제조법, 작업시 위생 교육과 이를 바탕으로 치즈를 직접 만드는 실습을 진행한다.
신규 낙농가를 위해서는 ‘농가형 유가공품 제조 기술 교육’과 3박4일간 집중적으로 자연치즈를 만들어보는 ‘목장형 자연치즈 워크숍’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유가공 기초 이론과 제조 실습을 교육하는 ‘농가형 유가공품 제조 기술 교육’은 6월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을 원하는 낙농가는 한 달 전에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1년간 배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낙농가들이 만든 치즈를 전문가에게 평가받는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도 예정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통해 목장형 유가공 농가의 제조 역량을 강화해 고품질의 목장형 자연치즈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