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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수상한 영암축협

위기를 기회로 승화, 폭풍 성장…최우수 축협 금자탑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16년 업적평가 전국 48위서 3년 새 1위 ‘기염’
경영난 극복 위한 고강도 혁신운동 전개 총력
선택과 집중의 책임경영…신용·경제 고른 성장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18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여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종합업적평가는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극대화 및 조합 경영의 내실화를 위해 경영 성과를 토대로 전국 1천12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평가이며, 판매·유통·구매·신용·교육 지원사업 등 총 53개 평가항목에서 최고 득점의 농협에게 주어지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상으로 영암축협은 1천133.51점을 득점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영암축협의 지난 3년간의 종합업적평가 순위를 보면 2016년도 전국 48위, 2017년도 전국 6위, 2018년도 전국 1위의 성적을 올렸다.
2018년도 1천133.51의 점수는 2013년 이후 최고 점수로써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폭풍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5일 농협중앙회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기, 트로피와 부상으로 2천만원 상당의 차량 1대, 시상금, 우수경영자상, 직원 특별승진, 6명의 유공직원에 대한 중앙회장 표창도 받았다. 조합 설립 50년 만에 최고의 경사를 맞은 것이다.
영암축협은 2017년 1월 10일 영암군 월출로 6번지에 본점 종합청사, 한우플라자와 약 300평의 하나로마트 준공과 영암군 도포면 원산로 404번지에 약 4천600평의 대지위에 500여두를 경매할 수 있는 가축시장, 조사료창고 준공 등 인프라 구축에 약 150억원의 고정 투자를 했다. 이에 따라 금리부담과 신규 감가상각비용 8억원 등 경영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2017년도 결산이 어렵게 되자 영암축협은 2018년 1월초 1박2일의 경영혁신전략 워크숍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고강도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했다. 의식의 변화와 인재 양성을 통한 인력과 조직을 혁신하고 선택과 집중, 구조조정, 핵심 사업에 역량 강화를 통해 경영을 혁신했다.
이와 함께 성과 평가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경영의 안정화를 통한 지속성장을 위해 경영혁신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전임직원이 피나는 노력을 시작했다.
그 결과 신용·경제 등 전반적인 사업 부문에서 폭풍성장을 하게 된 것이다.
경제사업은 2017년 말 대비 30.4%가 성장했고, 예수금은 25.9%, 상호금융대출금은 30.4%, 보험수수료는 3억700만원에서 8억1천800만원으로 265% 성장했다. 또한 연체비율도 0.2%로 2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을 받았으며, 전국 농·축협 생명보험 그룹별 2위, 전국 농·축협 손해보험 그룹별 2위, 전국 축협축산사업 업적평가 2위 달성이란 쾌거를 이루었다.
이 같은 폭풍성장 이면에는 영암축협의 골든타임을 3년으로 설정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전임직원 경영혁신운동을 실천해나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매월 사업부문별 특별추진운동 지표를 확정하고, 철저히 계획하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Plan-do-see 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또한 경영혁신운동을 성공시키기 위해 조합장을 비롯한 4급 이상 전 책임자들을 연도 말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시까지 상여금을 비롯한 모든 복리후생비를 연말까지 동결하는 벼랑 끝 승부, 배수진을 치고 솔선수범의 리더십운동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신용사업의 놀라운 성장과 더불어 조합원의 피부에 와닿는 경제사업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하나로마트 사업은 조그마한 군단위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개점 2년도 안되어 약 100억원의 매출실적을 거양했고, 배합사료 판매도 전년도에 비해 1천톤이 증가한 3만6천톤으로 성장했고, 가축시장 거래두수도 7천400두로 나날이 출하두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혈통등록우가 1천300두 출하되어 일반송아지보다 두당 40~50만원 더 높은 가격을 수취했다.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2018년도에 전국 139개 지역축협과 품목축협의 축산사업부문 업적평가에서 2위를 수상한 것이다.
축산사업부문 업적평가는 축산사업부문 20개 부문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종합평가다.
또한 양축가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합원 건강검진실시, 원로조합원 사은행사, 조합원 자녀학자금 지원, 녹색한우 공동브랜드 육성지원, 축산물 할인행사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각종 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기반구축을 위해 농가주부모임, 녹색한우 작목회, 남성 산악회, 여성 산악회, 한우2세 경영인 모임 등 산하 조직을 통한 조합사업 전이용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커다란 경영 성과를 이룩한 영암축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다시 신발끈을 단단히 동여맸다.
지난 한 해 놀라운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영암축협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영암축협이 도전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2019년도에 종합업적평가 2연패 달성을 위해 “꿈은 이루어진다.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는 마음자세로 오늘도 힘찬 전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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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영암축협  이맹종  조합장


소통·배려·섬김의 리더십…업적평가 2연패 총력 경주


‘사즉생’ 각오…자구노력 결과물


“우리 영암축협이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임직원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슬기를 가지고 경영혁신운동에 사즉생의 각오로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맹종 조합장은 “양축가 조합원 또한 조합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조합사업을 전이용해주신 덕택으로 생각한다”며 “금년도에는 열린경영, 투명경영, 윤리경영을 통해 임직원간 소통과 배려, 섬김의 리더십으로 업적평가 2연패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2018년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은 지난 한 해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는 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조합원들이 조합을 사랑하고 사업을 적극 이용하는 임직원과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 노력한 성과물이었다”며 임직원과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 필요하고 지금부터 준비하고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외부에 의해 변화를 당할 수 밖에 없고 이제 변화와 개혁은 선택의 조건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입니다.”
지난 3월 21일 취임한 이 조합장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혁신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인력과 조직을 혁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혁신과 책임경영체제 도입으로 지속성장을 위해 저 자신부터 솔선수범과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혁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조합장은 또 “올해 영암축협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닦아 놓은 기초위에 새로운 50년 지속성장을 위한 뉴영암축협 건설에 총 매진하면서 전국 최우수조합 2연패 달성을 위해 사즉생 각오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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