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의 생산성이 조금씩 나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분석 결과 지난 2월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번식성적이 전 부문에 걸쳐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복당 총산자수가 11.14두로 전월에 비해 0.2두, 이유두수는 10.1두로 0.16두가 각각 늘었다. 1년전과 비교해도 총산자수는 0.23두, 이유두수는 0.46두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한돈팜스로 본 국내 양돈농가들의 PSY는 평균 22두로 전월 대비 1두, 전년동월 대비 0.2두가 각각 향상됐다. 육성성적 역시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구정 설 명절 연휴로 인해 출하작업일수가 크게 줄면서 한돈팜스 데이터상에는 MSY가 평균 17.9두로 전월에 비해 1.5두 줄었지만 두당 사료섭취량은 전월이나 전년동월에 비해 오히려 향상, 실제 MSY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