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1/4분기 한우1++등급 출현율은 14.3%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품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우품질평가두수는 총 19만2천314두. 이 가운데 1++등급은 2만7천545두로 전체의 14.3%를 차지했다. 지난해 1/4분기 한우 1++등급 출현율은 11%였다.
1분기 전체 한우도축두수 19만2천314두는 지난해 동기 19만5천853두보다 3천두 정도 감소했다. 특히, 암소와 거세우의 도축두수는 전년과 비슷했던 것에 비해 수소의 도축두수가 2천두 정도 감소한 것이 눈에 띈다.
1+등급 출현율은 29.2%, 1등급 출현율은 30.6%로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4.1%를 기록했다.
1등급 이상의 비율이 70%를 상회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육질적인 면에서 한우는 상당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육량 면에서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1/4분기 한우의 육량등급 출현율을 살펴보면 A등급이 20.4%, B등급이 46.9%, C등급이 32.4%를 기록했다.
한 전문가는 “C등급 출현율이 30%를 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농가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어렵다”며 “결국 낭비되는 지방의 생산을 줄이는 사양관리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