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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체험목장 탐방 <1>파주 고구려밀크스쿨

지역사회와 밀착 호흡…낙농 소중한 가치 일깨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음용인구의 감소, 안티밀크 확산, 수입유제품 증가 등의 위기 속에 우유소비시장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생산, 제조, 서비스 산업이 결합한 6차산업으로 대표되는 낙농체험목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낙농가에게는 지속 가능한 성장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낙농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낙농진흥회 인증 낙농체험 목장은 지난해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해 국산 우유의 가치와 목장이 갖고 있는 다원적 기능을 널리 알리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에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 탐방을 통해 체험목장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해본다.


농가와 함께 관광프로그램 운영…지역 명소로


지역 농가들과 연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목장이 있다.
현재 착유우 48마리를 사육, 서울우유 쿼터 1톤 100kg을 보유하고 있으며 낙농체험목장 체험객 연간 5천명을 유치하고 있는 파주에 위치한 고구려밀크스쿨이다.
고구려밀크스쿨에서는 카페도 함께 운영,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목장체험을 한 소비자들이 자연스레 카페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로 만든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낙농체험목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해 고구려밀크스쿨 지성곤 대표(47세)는 “목장 주변에 인구가 늘어나다보니 인근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 방안을 찾게 됐다. 그러던 중 낙농체험목장에 관심을 갖게 됐고 경기도밀크스쿨사업에 채택되면서 현재 위치로 목장을 이전하고 체험목장을 시작했으며 사전답사 중 참석하게 된 낙농체험목장 워크숍을 계기로 낙농진흥회 체험목장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목장 인증을 받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타 체험목장과 차별화된 이미지가 생긴 덕분에 방문객 유치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축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 농가들과 함께 ‘파주로 1박2일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에는 강소농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 대표는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이란 브랜드의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체험목장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낙농진흥회와 인증농가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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