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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올해 아까시 벌꿀 생산량 평년 수준 전망

이달 들어 정상기온 유지되며 본격 개화…양봉농가 ‘숨통’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양봉업계는 올해 아까시 천연벌꿀 작황이 평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지난해 기상이변에 따른 최악의 흉작으로 많은 양봉농가가 피해를 겪은 터라, 특히 올해 양봉산물 생산량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벌화분(비폴렌)의 경우, 포집 가장 성수기인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잦은 비와 강한 바람까지 연일 겹치면서 벌화분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1/3수준으로 급감해 양봉농가들을 울상 짓게 했다.
더군다나 낮과 밤의 기온편차가 10℃ 이상 벌어지면서 아까시나무 꽃이 불규칙하게 피어, 결국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꿀 농사를 망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도 잠시, 5월 초 아까시나무 꽃 개화가 본격화될 쯤에 평균 기온이 25℃를 상회하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까시나무 꽃이 만개해 그나마 양봉농가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있다.
현재 전국 양봉농가들은 아까시 벌꿀 채밀기간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단 한 방울의 벌꿀이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실례로 세종시 금남면에서 지난 55년 동안 ‘예림양봉원’을 운영 중인 임헌기 대표는 현재 220봉군을 유지관리하고 있다.
지난 20일 임헌기 대표는“현 양봉장에서 한해 보통 벌화분을 600~700kg을 생산했지만 특히 금년에는 화분 채취시기에 비가 많이 내려 평년보다 턱없이 부족한 200kg을 생산했다”며“ 그나마 아까시 벌꿀은 현재 3차 채밀을 마친 결과, 벌꿀 수분함량도 22~23%수준으로 좋다. 지난 20년 만에 가장 많은 량인 20드럼을 생산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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