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의사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는 지난 3일 ASF 방역조치 협조, 휴대축산물 불법 반입금지 홍보 등을 담은 공문을 각 시·도 수의사회, 산하단체 등에 시달했다.
대한수의사회는 공문을 통해 “최근 북한에서 ASF 발생이 확인되는 등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ASF의 경우 현재까지 치료법·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국내 양돈산업에 치명타를 날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지난달 31일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접경지역 지자체에 대해 특별방역 조치를 실시하는 등 총력 방역태세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이에 따라 2만여 수의사들은 이러한 정부 방역조치에 협조하고, 휴대축산물 불법 반입금지를 홍보하는 등 ASF 방역과 수의·축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