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등에 이어 라오스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정부가 국경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라오스 정부는 지난 2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살라완 지역에서 ASF가 7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라오스는 현재 살아있는 돼지, 돼지고기 및 돈육가공품 등의 국내 수입이 금지된 국가로 농식품부는 라오스의 ASF 발생 이전부터 라오스, 미얀마, 태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화물에 대한 X-Ray 검색과 탐지견 투입, 세관과 합동으로 일제검사를 확대해 실시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확산되고 있어 국내 입국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여행객 휴대품 검색 활동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