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달 돼지가격이 지육 kg당 4천100~4천300원에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월 돼지관측을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농경연에 따르면 내달의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동월의 129만두 보다 4.7% 증가한 135만두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도 7만3천톤에 달하며 전년동월과 비교해 4천톤 정도가 늘 전망이다. 다만 돼지고기 수입은 국제가격 상승 등의 영향에 따라 전년동월 보다 9.9% 적은 3만3천톤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은 이러한 공급 상황을 감안할 때 내달의 돼지가격은 지난해 보다 16~19% 정도 하락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