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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사조화인코리아, 종합식품회사 도약 추진

도계장 증축 등 생산시설 확대 통해 제품 다각화
10월 사조바이오피드 합병 계획…해외진출도 역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조화인코리아가 김제 도계장 증축 등 가금식품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도계장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내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사조화인코리아(대표 이창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도계장 증축이 마무리(오는 10월) 되면 낙후된 시설이 정비·확대돼 자타공인 닭고기업계 1위 기업인 하림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식품라인도 증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 뿐 아니라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대응할 기반을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조는 당초 현재 사용 중인 도계장을 포함한 부지 5만6천㎡에 2만3천여㎡의 면적(기존 면적 4천906㎡포함)으로 지하 1층 포함 총 4층 규모로 건설, 총 1천20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소비트렌드에 대응키 위해서는 도계 뿐만 아니라 식품생산라인도 필요하다고 판단, 최근 300억원 가량을 추가로 투입해 오븐 라인 2개와 후라이드 라인 3개 등 총 5개의 식품 생산라인을 추가, 도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동물복지를 감안한 최신식 공장으로 건설한다. 
도계 자동화 시스템은 시간당 1만3천500수 작업이 가능한 라인 3개이며, 연간 도계수량은 1억500만수 가량이 목표다. 가공라인 확대를 통해 신규로 창출되는 고용인원은 총 75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조화인코리아는 현재 90여호인 사육농가수를 도계장이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400여호까지 확대시킬 계획에 있다.
사조 이창주 대표는 “사조화인코리아는 계약사육농가의 사육성적 평가 방식을 여전히 절대평가 방식으로 유지하고 있어 농가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기존 도계시설이 열악, 도계물량에서 도출되는 한계로 인해 그간 대규모 농가들과는 계약관계를 맺지 못했다”며 “이번 도계장 증축으로 타사와의 경쟁력에서 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조화인코리아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10월께 사료 제조회사인 사조바이오피드와 합병을 추진,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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