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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업체, 펀슈머 공략

‘재미’ 마케팅, 구매욕구 유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업체들이 펀슈머(fun-sumer)공략으로 우유소비확대에 나섰다.
펀슈머(fun-sumer)는 재미(fun)와 고객(consumer)의 합성어로 필요한 상품만 구입하는 것을 넘어 상품을 구입하면서 재미나 즐거운 경험까지 소비하기를 원하는 고객층으로 최근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소비 경험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자발적인 홍보 창구 역할도 하고 있다.
이에 국내 유업체들은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미’를 더한 마케팅으로 펀슈머들을 사로잡고 있다.
바나나 맛 우유로 유명한 B사의 경우 ‘바나나’에서 자음을 지운 ‘ㅏㅏㅏ맛 우유’를 출시해 SNS 인증 이벤트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 편의점 브랜드는 유명 만화 케릭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한 유제품 출시로 펀슈머들의 소장욕구를 자극 시켜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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