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산림청이 주관한 2019년 친환경벌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도가 친환경 벌채 우수사례 지역으로 선정됐다.
전국 국유림 관리소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등 모두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우수 대상지로 선정된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도유림(35ha)은 생태적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수림대와 잔존구역을 적절하게 배치, 산림 영향권을 확보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이곳은 밀원감소로 생태계 균형유지와 양봉농가 등 지원을 위해 밀원수 시범단지로 아까시나무, 옻나무, 백합나무 등 9만 본을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도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림청장 표창과 부상 200만원, 해외연수 기회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역민과 전문가들의 현장토론을 통해 산림생태계와 경관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친환경벌채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