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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돈육 우수하다는데…”

자조금 순회간담회, ‘수입육과 차별성 홍보’ 농가 한목소리
맛·품질 개선 ‘자성’ 목소리…소비트렌드 분석 필요성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농가들이 한돈의 차별성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홍보대책을 한 목소리로 주문하고 나섰다. 
한돈의 품질 자체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자성과 함께 소비트렌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전북을 시작으로 전국 9개도에서 개최된 한돈자조금 순회간담회를 통해 확인된 일선 양돈현장의 분위기다.
제주지역(30일)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조금사업을 통한 수입육과의 차별화 대책에 관심이 집중됐다.
울산의 유재환 대의원은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하지만 소비자들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한돈의 품질이 정말로 수입육과 차이가 나는지 그것부터 확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북 임실의 김성두 대의원도 “수입육과 한돈의 맛이 똑같다고 한다. 별 차이가 없다는 인식 때문에 소비가 안되는 것”이라면서 TV광고를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한돈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소비홍보 대책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경기 파주 이운상 대의원은  철저한 후기처리로 한돈의 맛을 향상시키되 소비홍보도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유튜브와 먹방프로그램 활용을 대폭 확대하는 등 보다 다양한 소비홍보 사업이 강구돼야 한다는 게 회의 참석 대의원들의 전반적인 시각이었다.
자조금사업으로 수입육 둔갑판매 차단을 위한 원산지 단속 및 관리강화는 물론 산지가격과 소매가격의 연동을 지원할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도매시장 가격의 왜곡방지 대책도 언급됐다.
양돈농가들은 소비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한돈의 정확한 소비현황 파악 및 전망, 그리고 계량화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경남 함안 김삼록 대의원은 돼지고기 1인당 소비량이 늘어왔지만 지속될지 의문이라며 “인구구성도 중요한 요인인 만큼 전문가를 통해 소비변화와 소비량 등을 분석,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포천의 최영길 대의원도 철저히 객관적인 분석과 대응, 홍보를 통해 소비자니즈를 만족시키고 차별성 있는 한돈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자조금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은 이에 대해 현장에서 생각하는 자조금 사업과 방향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추진되고 있거나 검토중임을 설명하고 최대한 의견을 수렴, 향후 자조금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