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수입량이 두달 연속 ‘제로’를 기록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종돈수입 실적(통관기준)이 전무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수입된 종돈은 모두 542두에 그치며 전년동기 대비 45.5%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는 신축 종돈장용 입식 수요가 없는데다 양돈불황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우려에 따라 종돈수입을 미루거나 관망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돈업계에서는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종돈수입량이 1천두를 밑돌며 예년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