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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가칭>’ 창립

현장·정책 소통…현실적 제도 보완 위한 가교역할 다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 관계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가칭)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를 창립했다.
지난 18일 농업회사법인(주)조인 용인지점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한알영농조합법인 대표)’ 창립총회<사진>가 개최됐다.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이후 계란 유통상인은 물론, 계란을 직접 유통하는 산란계농가들 사이에서 업종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 충돌 등 꾸준히 법시행과 관련한 논란이 있어왔다. 이에 일부 농가와 유통상인들을 중심으로 실제 식용란선별포장업 관련자들의 의견을 대변할 단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화 된 것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정부의 계란안전관련 대책의 일환으로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계란을 ‘식용란선별포장업장’에서 위생적으로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후 유통하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2016년 말 발병된 AI가 2003년 첫 발생이후 가장 큰 규모로 전국에 확산된 원인으로 농장에서 계란을 수거키 위해 수시로 드나드는 유통상인(식용란수집판매업자)의 계란 운반차량을 지목하며 이와 관련 통제 하는 것이 방역관리에 용이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서 농장과 거리를 둔 별도의 장소에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설치, 유통상인들이 농장을 방문하지 않고 이곳에서 선별포장이 완료된 계란을 가져다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식용란선별포장업을 추진하게 됐다.
하지만 시행 전부터 농가와 유통상인들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 등 관련업계의 거센 반발로 일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4월 25일 시행이후 1년간 계도기간을 갖기로 하고 내년 4월부터 본격시행 할 예정이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은 “현재 계란과 관계된 단체는 대한양계협회와 계란유통협회가 있지만 양 협회의 특성상 입장차가 커 공동으로 대응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협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앞으로 ▲계란제품의 규격 표준화 ▲계란유통의 정보화 ▲계란의 안전성 확보 ▲계란품질 향상을 위한 등급판정확대 ▲세척방법, 유통온도 등 세부 사항 정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용란선별포장업의 주관 부서가 식약처인 만큼 협회가 일정 괘도에 오르면 식약처 산하의 사단법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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