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지역 고령낙농가를 위한 스마트팜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실시된다. 지난해 경기도내 낙농가들의 연령대를 표본조사(1천630명)한 결과, 만 60세 이상은 전체의 45.5%(742명)를 차지했다. 또한 후계자를 통한 사업유지 계획이 있는 농가는 43.5%(710명)에 불과했다. 이에 경기도청은 도내 낙농가들의 고령화 문제가 점차 심각해져감에 따라 도내 낙농산업 기반을 보고하고자 내년부터 ‘고령낙농가 스마트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도내에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기반 및 스마트축산을 구축하고 후계 청년층의 진입을 유도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지원대상은 도내 만 65세 이상 낙농가 30개소(개소당 60두 기준)로, 사업비는 7억8천만원(도 2억3천400만원, 시군 3억1천200만원, 자부담 2억3천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ICT기반 위내 센서를 통한 개체관리 자동화에 사용되며, 시범사업 추진 후 성과에 따라 자동화장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