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서울시 송파구청장은 관내 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의 사옥을 방문 후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진행된다. 사단법인은 현재 우아한형제들, 골드만삭스, 매일유업 등의 12개 기업과 약 250명의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지원을 받아 서울 15개 자치구 2천여 독거노인 가정에 우유배달을 하고 있다.
이에 송파구가 경제적 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한 독거노인 150명에게 이번 달부터 주 3회 우유가 배달된다. 독거노인이 우유를 마시며 건강을 챙기도록 돕는 한편,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며 고독사를 막는다. 이전에 배달한 우유가 쌓여있는 경우 우유배달원이 이 사실을 동주민센터에 알려 관련 공무원 등이 즉시 독거노인을 방문해 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한 명의 독거노인에게 일주일간 안부를 묻기 위해서 약 5천원의 후원금이 필요하다. 후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개인은 송파구 어르신복지과(02-2147-2920)나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https://milk1009.org, 02-2282-100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