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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김양길 신임 위원장

안정적 거출시스템 구축이 최우선 과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업 실효성 제고, 거출률 뒷받침 필수

기업농 자조금 참여 적극 이끌어 낼 것


“계란자조금의 안정적인 거출 시스템 구축 통해 계란소비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힘쓸 것 입니다.”

지난 7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서 대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 선출된 김양길 신임 위원장이 한 말이다.

김양길 위원장은 이처럼 무엇보다도 자조금의 거출 체계 확립에 대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계란산업은 사실 어떠한 축종보다도 자조금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산업임에도 그간 저조한 거출률로 자조금사업에 힘이 실리지 못했다. 물론 농가들의 의식 부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축종과 같은 안정적인 거출 시스템이 없었다는 것이 자조금의 거출이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짧은 임기지만 무엇보다도 안정적으로 자조금이 거출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위 대군농가(기업농)의 자조금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도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들 자조금의 거출률이 저조하다고만 하는데 지난해 자조금의 거출내역을 상세히 살펴보면 일정규모이상에서 실제로 계란생산에 참여하는 약 800호의 농가 중에서 325곳이 자조금 거출에 참여했다. 농가 수만 따지자면 전체농가의 40% 이상의 수준이다. 하지만 전체 생산량에 기준해서는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국내 시장에 유통되는 계란의 약 절반을 생산해내는 대군농가, 즉 기업농들의 참여가 저조하기 때문이다.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서라도 이들이 자조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계란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생명줄인 자조금 거출이 우선적으로 되어야하고, 이를 위해 대의원들의 솔선수범 정신이 필요하다”며 “산란계 농가들이 힘을 모아 계란산업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대한양계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직을 겸직하고 있으며, 전남 나주에 위치한 옥산농장에서 15만수 규모의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조금 위원장의 임기는 2021년 9월 26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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