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는 지난 13일 충북도청 지사 직무실에서 한돈(4천500만원 상당) 기탁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돈 소비위축에 따른 한돈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자년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기탁된 한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도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는 지난 2013년 1억원 기탁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매년 4천50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2억1천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했다.
김춘일 회장은 “새해를 맞아 온정이 넘치고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충북 한돈인들은 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시종 충북도시자는 한돈협회 시군지부장들로부터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을 듣고 한돈 소비촉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청주 삼겹살거리부터 한돈 공동구매를 통해 소비창구로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한 안호 축산과장에게 심재정 경제기업과장과 함께 삼겹살거리 상인들을 만나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