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충남도, “퇴비 부숙도 검사 시행 전 계도기간 필수”

부처·기관·축협 공동 현장점검 회의 개최
농가 인식저하·장비 부족·퇴비사 확충 선결과제
전문가들 “이대로 강행시 현장 대혼란” 한목소리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계도기간을 두어 농가의 인식을 높이고 충분한 준비로 시행에 따른 대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충청남도는 지난 17일 천안축협 대회의실에서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주재 하에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농촌진흥청·축산환경관리원·축협 공동으로 퇴비부숙도 추진현황 현장점검 회의<사진>를 실시하고 실무자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퇴비 부숙도 컨설팅 및 검사 추진 현황을 비롯해 시행에 따른 지자체 축산관계자와 일선 축협 컨설턴트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은 “축협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나 농가의 부숙도 인식 저조·관련 장비 부족·퇴비사 협소 등 문제로 인해 예정대로 시행 시 대혼란이 불가피하다”며 “부숙도 시행에 앞서 농가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을 부여해 시행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고 대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실제 현장에서 부숙도 컨설팅을 하고 있는 서천축협 김상간 과장도 “농업기술센터의 장비를 활용하려 해도 농가에서 해당 장비에 대한 자격증이 없으면 이용할 수가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부숙도 시행에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퇴비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조례 개정이 전제돼야 한다”고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정문영 조합장과 박정훈 과장 등은 천안 관내 한우농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