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젖소정액과 수정란 등 우수한 유전인자를 수입, 공급중인 씨멕스코리아(대표 배정빈)는 최근 목장에서 보유한 젖소 개체별 능력에 최적의 교배궁합을 제공해 목장의 우군을 발전시켜 목장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젖소개량의 목적은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있다. 그동안 정부와 관련기관, 농가는 이 목적을 조기 달성키 위해 개체의 혈통등록과 심사, 검정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즉 유전능력성적을 활용함으로써 개체의 유전적 자질을 선발과 도태에 적용, 개량해 나가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분석기법은 개량목적을 조기달성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씨멕스코리아가 국내농가의 젖소개량의 효율성과 극대화를 위해 유전자를 분석하고 농가에 서비스하는 것은 높게 평가된다.
실제 2008년부터 낙농산업에서 현대유전학은 전 세계적으로 주관심사였다. 낙농유전자원 회사들은 목장들이 목장우군의 유전적 발전을 이루고자 최고의 씨수소를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키 위해 대기씨수소부터 테스트해 왔다.
그 중 캐나다 씨멕스의 엘리베이터 프로그램은 적은 비용을 들여 모든 낙농산업에서 유전적 이득을 증가시키고 부모혈통의 오류를 수정하여 전반적인 혈통관리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NP 저밀도(9K) 테스트는 낮은 분석비용과 고밀도(50~700K)테스트와 거의 동일한 결과 값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정밀도 98.4%)이다. 그 이유는 젖소는 유전적으로 동일 염색체 복수좌위의 대립형질(Haplotype Gene)에 의하여 선대의 유전자를 물려받기 때문이다.
미국의 낙농개량협회(CDCB, Council of Dairy Cattle Breeding)는 ‘통계기법을 통하여 높은 정밀도를 갖는다’고 했다. 이 통계방법은 Imputation기법 (계측 값 대체, 전가)을 이용, 고밀도 테스트의 결과치를 extrapolate(외산법)으로 추정한다.
다시 말해 캐나다와 미국의 생산과 외모, 기능형질에 관한 성적서 및 개체의 질병저항성 빈도, 복수좌위의 대립형질(Haplotype Gene)의 양상, 불량유전자의 존재유무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유전자분석 후 결과를 타국의 성적서로 받아 보기에는 비용과 각국의 협력이 필요하다. 현재 캐나다는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분석비용에 공식 미국 유전 평가성적을 추가키로 했다. 이로써 양국의 성적서를 받는 것은 농가는 물론 기관과 단체가 이 유전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매우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씨멕스코리아 최훈 차장은 “가축개량의 목적은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것에 있으며 비용을 들여 개체의 유전평가 성적서를 받아 봐도 이를 활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에는 여러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개체의 선발과 도태, 교배에서 불량유전자의 배제, 선발된 개체의 유전 자질에 맞는 투자방법(수정란, 성감별정액 등)을 설정해야 한다. 이러한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화와 접근하는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